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 5년간 113건… 어린이·고령자 각별한 주의 필요
elmoa
•
2026-11-03 19:05
•
수정됨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7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고령자 피해 비중 높아… 신발·옷자락 끼임 주의
[엘모아=편집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신체나 소지품이 기계 틈새에 끼이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의 피해 비중이 높아 이용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 관리자의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사고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는 총 113건으로 집계됐다.
연령이 확인된 109건 가운데 7세 이하 어린이가 33.9%, 65세 이상 고령자가 17.4%를 차지했다. 두 연령층을 합하면 전체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신체 끼임 66건… 발판 측면과 승하차 지점 주의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신체가 끼인 사고가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방이나 의류 등 물품이 끼인 사고도 43건 발생했다.
에스컬레이터는 움직이는 발판과 고정된 측면 구조물 사이에 일정한 틈새가 존재한다. 발판 양옆의 스커트가드나 승하차 지점의 빗살판(콤플레이트) 주변은 신발과 의류 등이 끼일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 구간이다.
특히 고무 소재의 신발은 측면 구조물과 접촉할 경우 마찰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신발이 발판 가장자리에 지속적으로 닿거나 긴 옷자락과 가방끈이 발판에 끌리는 상황도 피해야 한다.
어린이는 발판 위에서 움직이거나 가장자리에 발을 가까이 대는 행동을 할 수 있어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고령자의 경우 승하차 과정에서 균형을 잃거나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안전한 이용 습관이 사고 예방의 첫걸음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판 중앙에 서서 이동하고, 발판 측면에 신발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승하차 지점에서는 멈춰 서지 말고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며, 어린이는 보호자가 손을 잡고 함께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긴 옷자락이나 가방끈 등도 발판에 닿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신발이나 소지품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무리하게 잡아당기기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정지버튼을 눌러 설비를 정지시켜야 한다.
관리주체의 정기점검도 중요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은 이용자의 주의만으로 확보할 수 없다. 시설 관리주체와 유지관리업체의 지속적인 점검 역시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특히 발판과 스커트가드 사이의 간격, 빗살판의 파손 여부, 안전스위치의 정상 작동 상태 등은 끼임 사고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점검 항목이다.
발판 측면에 설치된 안전장치나 빗살판 관련 안전스위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관리주체는 관련 검사기준과 제조사 유지관리 지침에 따라 주요 안전장치를 점검하고, 이상이 확인된 설비에 대해서는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에스컬레이터는 백화점과 지하철역, 대형 상업시설 등에서 일상적으로 이용되는 이동수단이다. 이용 빈도가 높은 만큼 사소한 부주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용자와 관리주체 모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이번 사고 통계는 에스컬레이터의 안전한 이용 방법을 알리는 교육과 함께, 노후 설비의 유지관리 및 안전장치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엘모아 한 줄 요약
최근 5년간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 113건이 접수됐으며,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의 피해 비중이 높았다. 발판 측면과 승하차 지점에서 발생하는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관리주체의 철저한 설비 점검이 필요하다.
업계 체크포인트
-
스커트가드 간격 관리: 발판과 스커트가드 사이의 간격 및 마찰 상태를 관련 기준에 따라 점검하고, 신발 끼임 위험요소 확인.
-
빗살판(콤플레이트) 점검: 승하차 지점의 빗살판 파손, 변형, 이물질 유입 여부와 관련 안전스위치 작동 상태 확인.
-
안전장치 정상 작동: 스커트가드 안전스위치, 빗살판 안전스위치, 비상정지장치 등 주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점검.
-
이용자 안전 안내: 어린이와 고령자가 많은 시설은 발판 중앙 탑승, 손잡이 이용, 승하차 지점 신속 이동 등 안전수칙 안내 강화.
-
유지관리 기록: 정기점검 결과와 이상 발생 이력을 기록하고, 반복적인 끼임 위험이나 부품 손상이 발견되면 원인 분석 및 개선조치 실시.
엘모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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