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기존 트러스 살린 에스컬레이터 현대화 패키지 공개…“전면 교체 부담 낮춘다”

뉴스 Profile elmoa 2026-06-22 07:35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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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글로벌 승강기 기업 오티스가 노후 상업용 에스컬레이터를 대상으로 한 현대화 패키지 ‘Otis Link MOD’를 글로벌 출시했다. 핵심은 에스컬레이터의 뼈대 역할을 하는 기존 트러스를 유지한 채 주요 부품과 외관, 제어 기능을 단계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이번 제품군은 ‘Link MOD Prime’, ‘Link MOD Plus’, ‘Link MOD Pro’, 신형 Otis Link 에스컬레이터 전면 교체 등 4개 선택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Link MOD Pro는 기존 트러스를 남기면서 핵심 기계부품과 디자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사전 조립한 모듈을 적용해 현장 작업량과 공사기간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오티스는 현장 작업 감소가 영업 중인 백화점·공항·역사 등에서 공사에 따른 이용 불편과 작업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오래된 설비를 새 제품으로 바꾸는 방식보다, 설비 상태와 예산, 운영 여건에 맞춰 개량 범위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패키지에는 스텝 이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 운전 중 핸드레일 장력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 전자식 제어반, IoT 기반 상태정보 수집 기능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오티스는 자동 장력조절 핸드레일 시스템이 해당 기술이 없는 설비보다 핸드레일 관련 출동을 90% 이상 줄였다고 밝혔지만, 이는 자사 유지관리 계약 설비를 대상으로 한 내부 데이터라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현대화 시장에서는 ‘전체 교체냐, 부분 개량이냐’의 선택지가 점점 세분화되는 흐름이다. 주요 구조물을 재활용할 수 있다면 철거·반입·건축 마감 복구 범위를 줄일 수 있어, 상업시설 운영 중단 기간과 공사비 부담을 함께 낮출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적용 가능 여부는 기존 트러스와 골조 상태, 현행 안전기준 적합성, 부품 호환성, 현장별 승객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 오티스 역시 패키지 구성과 공급 가능 범위는 국가·시장별로 다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엘모아 한 줄 요약

노후 에스컬레이터 시장이 ‘전면 교체’ 중심에서 기존 구조물을 살리고 핵심 성능을 개선하는 맞춤형 현대화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업계 체크포인트

국내에서도 에스컬레이터 개량공사의 경쟁력은 단순 부품교체를 넘어, 기존 트러스 재사용 가능성 판단·공장 사전조립·운영중 공사 최소화·상태 데이터 기반 유지관리까지 묶어 제안할 수 있느냐에 달릴 가능성이 크다.

엘모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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