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사현장 화재…승강기서 근로자 6명 숨진 채 발견

뉴스 Profile elmoa 2026-07-28 10:02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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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엘모아=편집부] 벨기에 브뤼셀 도심의 대형 건물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강기 안에 있던 근로자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 30분경 브뤼셀 중심부 드 브루케르 광장(Place de Brouckère)에 위치한 ‘OXY Tower’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약 250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후 현장 근로자들이 대피했지만 6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구조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수색 과정에서 구조대는 건물 내 승강기 한 대를 개방해 내부에서 6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현지 보도에서는 사망자 가운데 5명이 벨기에 국적, 1명이 루마니아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불길이 승강로를 통해 번지면서 지하층에서도 추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는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해 초기 화재가 진압되는 과정에서 불길이 승강로를 따라 이동해 다른 층으로 확산됐다고 전했다.

현지 노동당국은 사고 당시 근로자들이 승강기 내부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로 인해 승강기 케이블이 손상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고 원인은 아니다. 당국은 화재 원인과 승강기가 하강하게 된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OXY Tower는 브뤼셀시의 옛 행정건물을 주거시설과 사무실, 호텔, 음식점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전환하는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이다.

사고 이후 공사현장은 폐쇄됐으며 화재 및 법의학 전문가와 경찰, 노동 관련 기관 등이 합동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발생 지점과 승강기 설비 손상 과정, 작업 당시 안전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이 향후 조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엘모아 한 줄 요약

이번 사고는 승강기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화재와 공사 상황에서는 승강로와 승강기 내부가 또 다른 위험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체크포인트

  • 브뤼셀 OXY Tower 화재에서는 불길이 승강로를 따라 다른 층으로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승강기 내부에서 근로자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 다만 승강기 자체 고장이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며, 화재 원인과 승강기 하강 과정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
  • 승강로는 화재 시 연기와 열기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공사현장에서는 방화구획, 작업자 대피경로, 비상통신 수단 확보가 중요하다.
  • 국내에서도 승강기 교체·리모델링 공사가 늘고 있는 만큼 화재와 정전, 작업자 고립까지 고려한 비상대응체계 점검이 필요하다.

엘모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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