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승강기 사고 출동 3년 새 20.1% 증가…여름철 갇힘 사고 주의
elmoa
•
2026-07-08 15:52
•
수정됨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2025년 1,604건 출동…7월 189건으로 월별 최다
전북소방본부, 119안전센터 대원 대상 구조역량 강화훈련 실시
[엘모아=편집부] 전북 지역에서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가 최근 3년 사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 출동이 집중되면서, 정전·고장·갇힘 사고에 대비한 현장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도내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는 1,60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456건보다 148건, 10.2% 증가한 수치다. 2023년 1,335건과 비교하면 269건 늘어 3년 새 20.1% 증가했다.
월별로는 2025년 7월 출동이 1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9월 184건, 8월 168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여름철을 중심으로 승강기 사고 대응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선착대의 신속한 판단과 안전한 구조 절차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주시 덕진구 성원엘리베이터에서 ‘안전센터 대원 승강기 구조 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도내 15개 소방서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소속 대원 52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 대원들의 초동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원들은 승강기 사고 현장 안전관리 요령, 승강기 유형별 작동 원리, 기계실 확인 방법, 단계별 인명구조 절차 등을 실습 중심으로 익혔다.
승강기 갇힘 사고는 대부분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내부 이용자의 불안이 커지는 특성이 있다. 이때 무리하게 문을 열거나, 카 안에서 뛰거나, 출입문에 기대는 행동은 2차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당국은 갇힘 상황에서는 비상통화장치나 119 신고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고, 안내가 있을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업계에서는 여름철 승강기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환경,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위험, 낙뢰·정전 가능성, 냉방 부하 증가에 따른 전기설비 부담 등이 승강기 운행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관리주체와 유지관리업체가 여름철을 앞두고 기계실·승강로 누수 여부, 비상통화장치 작동상태, 정전 시 대응 절차, 배수 상태, 이용자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승강기 사고 출동 증가는 단순한 고장 통계가 아니라 현장 구조체계와 유지관리 수준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신호다. 이용자 안전을 위해서는 소방의 구조 역량 강화와 함께 건물 관리주체의 예방점검, 유지관리업체의 신속한 대응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엘모아 한줄요약
전북 지역 승강기 사고 출동이 3년 새 20.1% 증가하고 7월에 가장 많았던 만큼, 여름철 갇힘 사고 예방과 초기 구조 대응체계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 체크포인트
▲ 여름철 기계실·승강로 누수 및 침수 위험 점검
▲ 정전·낙뢰 발생 시 승강기 대응 절차 마련
▲ 비상통화장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갇힘 사고 안내문 부착
▲ 유지관리업체의 야간·휴일 긴급출동 체계 확인
▲ 소방 구조대와 관리주체 간 현장 출입·기계실 접근 협조체계 구축
▲ 이용자 대상 문 강제개방 금지 및 비상신고 요령 안내
엘모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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