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되면 승강기는 자동으로 가까운 층에 서야 하나요?
건물에 정전이 생기면 승강기가 그대로 멈추는 건지, 자동으로 가까운 층까지 이동해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비상발전기가 있는 건물이라도 자동구출운전장치가 별도로 필요한 건가요?
설계사무소나 유지보수업체에서는 정전 대비를 어떻게 검토하시나요?
질문자: elmoa
답변 (1개)
정전이 났을 때 모든 승강기가 무조건 자동으로 가까운 층에 서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구출운전장치가 설치된 승강기라면 정전이나 단순 고장 시 가까운 층으로 이동해 이용자가 내릴 수 있도록 작동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동구출운전장치는 정상 운행 중인 승강기가 정전이나 단순 고장 등으로 갑자기 멈췄을 때, 승강기를 가까운 층으로 이동시켜 갇힘 없이 이용자가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2017년 1월 28일 이후 설치되는 엘리베이터에는 이 장치 설치가 의무화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중요한 건 이겁니다.
비상발전기가 있다 = 자동구출운전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비상발전기는 건물 전체 또는 일부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이고, 자동구출운전장치는 승강기 갇힘을 줄이기 위한 별도 기능입니다. 그래서 건물주나 관리소장은 우리 건물 승강기에 자동구출운전장치가 실제로 설치되어 있는지, 정전 시 정상 작동하는지 유지관리업체에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할 포인트는 이 정도입니다.
- 정전 시 자동구출운전장치가 있는지
- 배터리 또는 예비전원 상태가 정상인지
- 가까운 층 도착 후 문 열림까지 되는지
- 비상통화장치가 같이 작동하는지
- 월점검 때 정전 대비 기능을 테스트하는지
- 오래된 승강기라면 장치 추가 설치가 가능한지
정리하면, 신규 승강기는 자동구출운전장치가 기본적으로 검토되어야 하고, 기존 승강기는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전 때 승강기가 그대로 멈춰 갇힘 사고가 반복된다면, 단순 불편이 아니라 안전 개선 대상으로 봐야 합니다.
답변자: elm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