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동 급경사 구간에 엘리베이터 설치 추진…보행 약자 이동환경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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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옥수동 고지대의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급경사 구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사가 가파른 지형 탓에 이동이 쉽지 않았던 지역인 만큼,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일상 이동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는 옥수동 436번지 일대 급경사 구간에 엘리베이터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길이 약 40m, 높이 14m, 경사도 35%에 이르는 곳으로, 계단 경사가 심해 고령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온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성동구는 총 25억 원을 투입해 해당 구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가 들어서면 주변 생활권 접근성도 함께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 초·중학교와 버스정류장, 매봉산공원 등 주요 시설로 이동하기가 수월해지면서, 이동 약자는 물론 지역 주민 전반의 보행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오르내리기 편해지는 수준을 넘어, 보다 안전한 생활 동선을 확보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성동구는 서울시 일정에 맞춰 올해 안에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진행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실제 공사는 2027년 시작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주민 불편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고지대 지형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숙원이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s://v.daum.net/v/2026031707034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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