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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승강기 추가 설치 요구 나왔지만…서울교통공사 “당장은 어려워”

외부뉴스 Profile elmoa 2026-03-17 11:02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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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의 지상 엘리베이터 수가 부족하다는 민원이 제기됐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는 당장 추가 설치를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용 편의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한정된 예산 안에서는 안전 운행과 노후 시설 보수가 더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 시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광화문역의 지상 연결 엘리베이터가 사실상 한 곳에만 설치돼 있어 이동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지상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일부 출구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고령자나 장애인, 보행 약자들은 여러 번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민원인은 특히 광화문광장처럼 공간이 넓은 지역에서 엘리베이터 접근성이 한쪽에 치우쳐 있으면 실제 이용 편의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원하는 출구 방향으로 가기 위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고, 무더위나 한파 같은 계절적 상황까지 겹치면 불편이 더 커진다는 호소도 함께 나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철도과는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필요성을 아예 부정한 것은 아니지만, 당장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고 설명했다.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하고, 중장기 검토도 필요한 사안이어서 즉시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역사 수가 286곳에 이르고, 전체 시설을 유지·보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철도 운행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노후 시설 개선에도 많은 재원이 투입되고 있어, 모든 승강 편의시설 수요를 한 번에 해소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결국 광화문역 추가 엘리베이터 설치는 단기 사업보다는 장기 검토 과제로 남게 됐다. 서울시는 현시점에서는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분야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광화문역 승강기 설치 확대 문제는 앞으로 검토 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원은 단순히 시설 하나를 더 설치하자는 요구를 넘어, 도심 핵심 역사에서 이동약자 접근성이 얼마나 충분히 보장되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광화문역처럼 유동 인구가 많고 광장과 연결된 상징적 공간일수록, 이용 편의와 공공 접근성을 둘러싼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뉴시스 <https://v.daum.net/v/2026031609274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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