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41곳에 16억6천만원 지원

경상남도가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16억6천만원 규모의 정비 지원에 나선다.
도는 12개 시·군 41개 단지(1,634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화재 예방 시설과 침수 대응 설비 등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 또는 승강기가 없거나 중앙집중 난방 방식이 아닌 300가구 미만 단지다. 대규모 단지에 비해 관리 여력이 부족한 곳이 주된 대상이다.
정비 항목은 외벽 도색, 옥상 방수, 노후 배관 교체, 승강기 교체 등 공용시설 보수가 중심이다. 이 가운데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설치·보강,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대피로 자동개폐장치 등 재난 대비 시설은 우선 순위로 선정된다. 세대 내부 공사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 사업은 2015년 시작돼 지금까지 417개 단지에 총 166억원이 투입됐다. 도는 노후 공용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주거 만족도 향상과 자산 가치 유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함안군의 한 30년 이상 된 연립주택은 외벽 균열과 도색 탈락으로 안전 우려가 있었으나, 지원을 받아 보수 공사를 마친 뒤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향신문 <https://v.daum.net/v/20260301102112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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