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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승강기 산업의 중심, ‘인터리프트 2025’ — 뉘른베르크에서 성황리에 개최

전시회 Admin dori 2025-10-21 14:06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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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세계 승강기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 **‘인터리프트(Interlift) 2025’**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승강기 전문 전시회로, 지난 행사까지는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메세(Messe)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히틀러 전당대회장’으로도 알려진 뉘른베르크 메세로 장소를 옮겨 더욱 넓고 현대적인 전시 환경을 제공했다.


유럽의 중심에서 열린 거대한 승강기 축제

올해 인터리프트는 총 39개국, 5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장은 1, 3, 3A, 3C, 4, 4A 등 6개 홀을 사용해 규모 면에서도 역대급이었다.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이 몰려, 변화하는 승강기 산업의 흐름과 미래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첨단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의 향연

이번 전시회에서는 통신, 관제,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등과 관련된 첨단 기술이 대거 공개되었다.
특히 스마트 엘리베이터, 자동화 설계 시스템, 안전 관련 신기술 등은 향후 승강기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2년 전 행사에서 미완성이었던 여러 기술들이 실제 제품으로 완성되어 등장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 기업들의 참가와 아쉬움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대형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으며, 다양한 제품과 홍보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엘리베이터 외에도 국내 중소기업 두 곳이 참여했으나, 전반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국내 업계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승강기 시장의 기술 흐름과 트렌드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 무대에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뉘른베르크

전시회가 열린 **뉘른베르크(Nürnberg)**는 독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다.
DB박물관, 게르만 국립박물관, 장난감 박물관, 뉘른베르크 성, 전범재판 기념관 등 다양한 명소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마켓, 소시지, 맥주, 와인으로도 유명해 전시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인근에는 테디베어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아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도 빛을 발했다.

 


다음 인터리프트는 2027년 10월

다음 인터리프트(Interlift) 행사는 2027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도
차기 행사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승강기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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