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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경로당 가는 길이 ‘장벽’이 됐습니다…어르신 위한 승강기 지원법 추진

외부뉴스 Profile elmoa 2026-05-11 11:55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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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이미지입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가장 자주 찾는 생활 공간이지만, 정작 일부 경로당은 계단 때문에 이용 자체가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특히 2층이나 지하에 있는 경로당 가운데 승강기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고령층의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난간을 붙잡고 한 계단씩 조심스럽게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넘어질 위험이 더 커 지팡이에 의지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현장에는 ‘계단주의’ 안내 문구만 있을 뿐, 낙상 사고를 막을 만한 별도 안전시설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런 경로당이 한두 곳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층이나 지하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경로당은 전국적으로 3천 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의 80% 이상이 승강기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보건복지부 지침에는 2층 이상 경로당에 승강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비용 부담과 건물 노후화 문제 때문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승강기 설치 비용이 큰 부담이라고 지적합니다. 건물 구조가 오래됐거나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단순히 비용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 보강, 공사 가능성 검토까지 함께 필요합니다. 결국 지자체나 운영 주체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국회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경로당 승강기 설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승강기 설치에 드는 비용을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부담하는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이동권과 안전을 공공이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법안에는 승강기뿐 아니라 휠체어, 보행보조기 등 이동보조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권고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단순히 건물 안에 들어가는 문제를 넘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편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향입니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르신들에게 경로당은 식사, 교류, 돌봄, 여가가 함께 이뤄지는 생활 기반입니다. 그런데 계단 하나 때문에 이용을 포기하거나 낙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 복지시설의 의미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경로당을 만들거나 운영할 때 “공간이 있느냐”뿐 아니라 “어르신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노후 공공시설의 승강기 설치와 이동 편의 개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경로당 승강기 지원법은 어르신들이 계단 앞에서 멈추지 않고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생활 안전 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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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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