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만 짓던 건설사들, 이제 연어·배터리·스마트팜까지 뛰어듭니다
el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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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1 11:29
•
수정됨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기존 주택 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 건설업계의 경쟁력은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각 회사가 가진 기술을 수산업,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농업, 재생에너지 같은 다른 산업과 연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육상 연어 양식 사업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추진 중인 사업은 올해 하반기 첫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핵심은 해수 수처리 기술입니다. 바닷물을 정화하고 다시 사용하는 순환 여과 시스템을 활용해 기후 변화나 해양 오염 영향을 줄인 안정적인 양식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아이에스동서는 폐배터리 사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용 후 배터리와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을 회수한 뒤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주요 금속을 뽑아 다시 배터리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독일,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계룡건설산업은 스마트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택 브랜드 ‘엘리프’로 알려진 계룡건설은 이미 정관에 스마트팜 운영과 설치업을 추가했고, 관련 경험을 가진 인재 채용에도 나서며 사업 구체화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풍력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협력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등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건설업의 수익 구조가 예전만큼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택 경기 변동, 공사비 상승,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은 기존 방식만으로는 성장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건설사는 “무엇을 짓느냐”보다 “가진 기술을 어디에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수처리 기술은 양식업으로, 시공·운영 경험은 스마트팜과 에너지 인프라로, 자원 처리 기술은 배터리 재활용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건설사들의 미래 경쟁은 아파트 분양이 아니라 기술을 다른 산업과 얼마나 잘 결합하느냐에서 갈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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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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