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공장, 베트남 간다… 2029년까지 실증센터 짓고 인력도 키운다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베트남 현지에 스마트공장 실증데모센터를 만들고, 제조혁신 인력 양성까지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단순 기술 수출이 아니라 한국형 스마트공장 정책 경험을 현지 제조업 혁신에 연결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됩니다. 핵심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베과학기술원, 그러니까 VKIST 안에 스마트공장 실증데모센터를 구축하는 겁니다. 여기서 현지 제조기업들이 한국의 스마트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공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왜 베트남이냐는 것도 분명합니다. 베트남은 지금 제조업 중심 성장 전략을 강하게 밀고 있고, 디지털 전환도 국가 핵심 과제로 잡고 있습니다. 전자, 기계, 섬유 산업이 빠르게 커지면서 동남아 대표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지만, 현지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수준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전문 인력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베트남 정부가 한국에 스마트공장 정책 경험과 기술 협력을 요청했고, 양국 논의 끝에 이번 사업이 추진되게 됐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국이 먼저 해본 제조혁신 경험을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게 연결해보는 형태입니다.
이번 센터는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실증, 교육, 네트워크 기능까지 갖춘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공정 개선 지원도 함께 들어갑니다. 약 60건의 현장 진단과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35개 기업을 선정해 단계별 스마트공장 구축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력 양성도 같이 갑니다. 스마트 제조 운영과 유지관리 역량을 갖춘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50명 정도의 전문인력을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결국 기술만 들여놓는 게 아니라, 실제로 돌릴 사람까지 같이 키우겠다는 구조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한국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혁신청과 VKIST 같은 현지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이어왔고, 이번 프로젝트도 그런 연결 위에서 추진됩니다. 특히 VKIST는 우리 정부 ODA 사업으로 설립된 기관이라, 한국과 베트남 과학기술 협력을 상징하는 곳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결국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해외 지원을 넘어, 한국형 스마트공장 모델을 해외 제조업 혁신에 적용해보는 실전형 협력 프로젝트에 가깝습니다. 베트남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과 베트남의 산업 협력도 더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한국은 베트남에 스마트공장 실증센터를 만들고 전문인력까지 키우면서, 한국형 제조혁신 모델을 현지에 본격적으로 연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v.daum.net/v/202604060703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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