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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에 등장한 세계 최장 야외 에스컬레이터… 도시 이동 방식까지 바꿨다

외부뉴스 Profile elmoa 2026-04-02 12:36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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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중국 충칭에서 초대형 야외 에스컬레이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단순히 “길고 큰 에스컬레이터가 생겼다”는 수준이 아니라, 산악 지형이 많은 도시에서 사람들의 이동 방식 자체를 바꾸는 인프라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충칭 우산 지역에 조성된 이 시설은 총 길이 약 905m, 수직 높이 242m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최장 수준으로 거론되던 충칭 크라운 에스컬레이터보다도 더 큰 규모로, 높이만 보면 약 80층 건물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말 그대로 하나의 거대한 수직 교통망이 생긴 셈입니다.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가파른 산길과 1100개가 넘는 계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한 번 이동하는 데만 1시간 가까이 걸렸고, 특히 고령자나 학생처럼 이동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불편이 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에스컬레이터 운영이 시작되면서 이동 시간이 약 20분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줄인 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 동선 자체가 훨씬 편해진 겁니다.

이번 사업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일 설비 설치에 그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에스컬레이터 21대, 엘리베이터 8대, 무빙워크 4대가 함께 배치됐고, 보행자 육교와 연결 통로를 통해 병원과 학교, 문화시설 같은 주요 생활 거점까지 이어지는 복합 교통 시스템으로 설계됐습니다. 하루 이용 가능 인원도 약 5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비도 적지 않았습니다. 총 1억58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40억 원이 투입됐고, 이용 요금은 상행과 하행 모두 3위안으로 책정됐습니다. 일정 시간 안에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관심도도 높은 편입니다. 시범 운영 기간에만 약 6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제는 생활 인프라를 넘어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면서 장강과 협곡, 도심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매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결국 이 시설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지형적 한계를 인프라로 극복한 사례에 더 가깝습니다. 산지가 많은 도시에서는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충칭의 세계 최장 야외 에스컬레이터는 이동 시간을 줄인 시설을 넘어 도시의 생활 동선과 관광 흐름까지 바꾸는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뉴시스 <https://v.daum.net/v/2026033111135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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